결혼식은 처음이라서 대부분의 신부님들이 결혼준비와 관련된 용어가 생소하고, 또 결혼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결혼식을 치르고 나면 막상 별것도 아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들고, 또 웨딩플래너들의 말만 너무 믿고 따르다가 상처받는 신부님들도 계세요. 일단 결혼준비 용어들부터 완전정복하시고 나서 웨딩플래너들에게도 자신이 원하는 것들은 끌려 다니지 말고 강력하게 어필하세요.

알아두면 좋은 결혼준비 용어 12가지

스드메

결혼준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신기한 단어예요. 웨딩플래너가 생기고 나서 생긴 신조어가 맞고요.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 이 세 가지 품목을 합쳐서 부르는 단어예요.

헤메

헤어 & 메이크업의 앞자를 따서 부르는 말입니다.

예신

예비신부의 줄임말이에요.

예랑

예비신랑의 줄임말이에요.

웨딩플래너

웨딩컨설팅에 소속되어 있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외국의 웨딩플래너들은 웨딩디렉팅의 역할이 강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이 신규로 생긴 이후로 웨딩플래너라는 직업은 웨딩상품을 소개하거나 판매만 하는 역할에서 발전을 하지 못해서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웨딩컨설팅

웨딩시장은 일회성 시장이라 단골이 없어요. 그래서 웨딩업체들은 신부님들과 직거래를 하고 싶어도 개별적으로 마케팅을 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답니다. 웨딩컨설팅은 인터넷이 생긴 이후로 웨딩시장에 생겼는데요, 많은 마케팅 비용을 인터넷에 지불하고 고객들을 모집 합니다.

그리고 웨딩컨설팅은 한 쌍의 예비부부에게 여러 품목을 판매할 수가 있어서 다양한 수익을 발생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모객한 고객들을 스드메업체, 혼수업체, 웨딩홀들에 보내주고 수수료나, 광고비들을 받아서 운영합니다.

웨딩박람회가 열리는 현장

웨딩박람회

웨딩박람회라고 하면 웨딩업체와 고객 간의 직거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은 모든 웨딩박람회를 웨딩컨설팅 회사가 개최합니다. 이때 업체들은 박람회에 부스비와 수수료를 내고 박람회에 참여합니다.

납품가

스드메 업체들은 웨딩컨설팅 회사에 자신의 상품을 얼마에 팔아달라고 가격을 정해서 알려줍니다. 그러면 웨딩컨설팅 회사에서는 마진을 붙여서 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스드메 업체들은 자신들의 납품 가격이 공개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웨딩컨설팅회사들도 품목당 가격 견적을 알려주지 않고 스드메를 합친 금액만을 알려줍니다.

수수료 (리베이트)

혼수 상품을 판매했을 경우 혼수업체는 소개를 한 웨딩플래너와 웨딩컨설팅 회사에게 수수료로 지급하게 됩니다. 스드메의 경우 대부분 납품가로 진행되지만 수입웨딩드레스나 고가의 스튜디오는 상품 판매 후 수수료를 역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웨딩홀도 웨딩플래너가 고객을 보내게 되면 결혼식 이후 수수료를 지급합니다. 이 수수료를 웨딩컨설팅과 플래너가 나누게 됩니다.

스드메 계산기

웨딩컨설팅 회사에서 다양한 스드메 업체들을 신부님들이 미리 견적을 내보라고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웨딩상품은 추가 지불이 많아 추후 플래너와 상담하면 가격이 틀린 경우가 많고, 완전히 정확한 스드메 계산기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워킹, 또는 워크인 (Walk-In)

웨딩플래너를 통하지 않고 스튜디오, 드레스샵, 혼수업체로 직접 오시는 신랑신부님들을 말합니다.

토탈웨딩 (스튜디오)

스드메를 각각의 업체에서 진행하지 않고 하나의 업체에서 진행하게 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토탈웨딩업체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게 되며, 스튜디오가 웨딩드레스, 헤어, 메이크업을 한 곳에서 준비해줍니다.

가격이 저렴한편이고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편합니다. 웨딩컨설팅에서 소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토탈웨딩은 업체와 직접 컨텍하는 게 가격이 저렴합니다.

이상 결혼준비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스드메와 웨딩플래너와 관련된 용어 그리고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