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직웨딩 계약후기

황정아 웨딩드레스 계약후기 공유할게요

작성자
Ji***
작성일
2025-01-08 07:07
조회
245

오프숄더, 튜브탑 디자인 슬림라인으로 할지 풍성라인으로 할지는 고민이 많이 되었고, 본식은 실크로 해야지 하고 마음먹었어요.

스튜디오는 실크가 아닌 걸로 입자! 해서 살짝 반짝이는(스팽글 과한 건 또 싫어서요) 풍성 1개, 모두 가져간다는 튜브탑 실크 슬림 1개, 좀 특이한 레이스 슬림 1개 이렇게 했어요.

알고 보니 저랑 친한 친구들도 여기서 많이 했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곳은 브라이드손윤희, 황정아, 시작바이이명순 이렇게 세 군데였고, 황정아랑 시작바이이명순이랑 두 개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했어요. 황정아는 입어보자마자 "우아 이거다! 이거 넘 이쁘다" 한 게 있었고, 시작바이이명순은 "우아 이거다!"는 아니지만 스튜디오 때 입을 이쁜 게 정말 많겠다, 이거저거 이쁜 게 디자인이 많다! 하는 느낌이어서 둘 중 고민이 많이 됐어요. 보통 한 개 꽂힌 거보다는 두루두루 이쁜 게 많은 걸 골라야 한다고 해서 시작바이이명순인가 했는데! 또 고급스러운 느낌은 황정아를 따라갈 데가 없는 것 같고, 황정아 절개라인이 키 작은 사람한테 이쁘다는 평이 많아서 황정아를 선택하게 됐어요.

샵이 정말 예뻤어요.

황정아를 골랐으나 황정아를 많이 얘기해볼게요. 일단 샵 분위기는 차분+깔끔했어요. 쉬폰 커튼이 있어서 가봉스냅을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았어요. 실제로 가봉스냅을 찍는 분들도 있었구요.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데 입는 걸 도와주신 실장님이 메모를 잘 해두시고 제가 원하는 걸 캐치한다거나 저와 남친의 특성을 잘 기억하시더라구요. 사소한 거지만 기분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스튜디오가 깨끗했고, 방이 몇 개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번잡스럽고 시끄럽다거나 정신없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황정아 인기 많아서 사람이 많았을 것 같은데 관리를 잘 하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하는 드레스가 다가 아니라 종류가 더 많아요! 그런데 다 공개하지는 않아서 해시태그로 황정아를 걸어두고 짬짬히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식으로 봤던 드레스를 결국 고르게 됐어요. 그리고 꼭 황정아가 아니더라도 다른 드레스들 중 맘에 들었던 것이 있었다면 캡처하거나 저장해서 보여드리면 잘 찾아주셔요. 아마 골라주시는 분의 재량이고 눈썰미겠지만 언제나 찰떡같이 찾아주실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황정아 꺼 드레스를 보다가 찾아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