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예랑이와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서 식구들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하우스웨딩 스타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어요. 둘 다 정말 친한 지인들만 부르고 싶었고 저도 스몰웨딩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각자 부모님들에게도 허락을 받고 진행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가 보니 문득 하우스웨딩인데 촬영은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진도 일반 웨딩촬영같이 찍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전용 촬영이 따로 있는 것인지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결혼이 저도 처음이다 보니 모르는 것 투성이어서 공부를 하면서 보다 꼼꼼하게 찾아봤던 것 같아요.
저는 뭔가 심플하고 뭔가 풋풋한 느낌이 드는 성숙미 넘치는 일반 촬영과는 다르게 귀여운 느낌과 더불어 내추럴한 웨딩사진을 원했어요. 보통 웨딩사진들 후기들을 보면 너무 정해진 대로만 찍은 느낌이 들어 딱딱하고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그런 느낌보다는 요즘 트렌드를 맞춘 그런 느낌을 원했어요. 아무래도 저희 부부가 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더 그렇게 느낀 것 같기도 해요.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외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원하기도 했는데요.
뭔가 해외 휴양지 하면 다들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고, 자연과 리조트가 어우러지면서 싱그러우면서 세련되고 노을 로맨틱한 분위기로 형성되잖아요. 그런 특별한 배경과 분위기를 모두 담아서 우리만의 특별한 앨범을 만들어야겠다 싶었어요.
그러다 알게 된 업체가 바로 섬스튜디오였는데요. 저희가 원하는 감각적인 사진을 만들어 주는 딱 제가 찾던 로맨틱한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좀 자연에 어우러진 듯한 사진도 원했는데 온실 내부 촬영을 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가 바랐던 내추럴한 느낌에도 딱 어우러지는 것 같아 바로 여기다 하면서 결정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업체를 선정하고 상담 후 촬영날짜를 잡고 계약을 하고, 정해진 날짜에 촬영을 진행했는데, 저희는 촬영 시간이 총 5시간 정도 소요됐던 것 같아요. 이미 결혼한 결혼 선배들의 말을 들어보면 웨딩촬영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진행되면 되게 부끄럽고 부담스럽다고 하던데 하우스웨딩스타일로 꾸며져 있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해서 더 마음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저는 또 너무 인물에 집중한 사진보다는 배경도 적절히 섞인 내추럴한 사진을 선호하는데 저와 신랑의 취향에 딱 맞더라고요. 무엇보다 가격적인 부분도 좋았던 것 같아요. 이 부분도 사실 많이 예민할 부분일 수 있는데 이렇게 투명하게 오픈한다는 점이 좋았어요. 95만원이라고 딱 공지를 띄워놓으셨는데요, 웨딩업체에서 이렇게 투명하게 가격공개 해놓은 곳은 별로 없답니다.
사진을 보면 전체적으로 진짜 자연스럽고 요즘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느낌들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결과물을 본 친구들도 다 여기가 어디냐고 자기도 나중에 여기서 찍고 싶다고 소개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맨 처음에 업체를 고르면서 시안 사진을 보는데 제가 아는 인플루언서가 모델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공감이 갔던 것 같아요.
정말 이번에 너무 만족스럽게 촬영을 마쳐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인생에 한번 남을 사진인데 정말 신경 써서 저와 신랑의 모습을 담고 싶었거든요. 진행해주신 분들도 너무 다 친절하시고 저희가 바랐던 컨셉 그대로를 사진에 담아 주신 것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저희 부부와 같이 우리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촬영하고 싶으신 분들께 섬스튜디오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