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드세븐은 일단 이모님께서 제가 좋아하지 않는 쪽머리가 아닌 자연스럽게 머리를 올려주심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머리가 마음에 안 들면 어느 드레스를 입어도 안 예뻐 보이겠죠. 드레스 피팅 해보는 룸이 좀 작은 감은 있지만 오히려 더 친근하고 화기애애했던 것 같아요. 입어보는 드레스마다 팔 안쪽 살을 가려주어 만족감이 컸던 것 같아요. 마틴드세븐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펠리스노비아는 전체적으로 레이스나 비즈의 모양이 페이즐리 무늬가 많았던 것 같아요.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피팅룸이 좀 더 컸고 단독적인 분위기라 TV에서 보던 상황이 연출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레스샵 직원분이 드레스 하나하나에 대하여 설명을 매우 상세히 해주셨어요.

두 곳 모두 아쉬웠던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단지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진을 못 찍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두 곳을 모두 갈 예정이시라면 저렴한 샵을 먼저 가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있으면 그만큼 예쁜 부분도 있어서 비싼 곳을 먼저 가고 그보다 저렴한 곳을 간다면 약간 시간 낭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카탈로그나 사진을 많이 보고 정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제가 좀 많이 보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좀 후회가 되더라고요.

데코가 예뻤던 마틴드세븐.

저는 좀 더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마틴드세븐으로 정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마틴드세븐 화보를 보고 입어보고 싶은 A라인 드레스를 정해서 갔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았을 때에도 치마 부분이 너무 심플하다고 느꼈는데 결국 그것 때문에 고르게 되지 않았습니다.

키가 작아서 A라인으로 보려고 갔는데 머메이드도 보여 줄 테니 입어보라 해서 입어 봤었습니다.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훨씬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렇게 처음으로 입어 본 머메이드 드레스로 최종 결정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본식 드레스 고르러 갔을 때에 머메이드 라인으로 다른 드레스들을 보여주셨는데 제가 좀 더 선호하는 레이스 소재와 좀 더 깔끔한 느낌의 드레스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신랑도 같은 생각이라 무리 없이 결정하였습니다.

결정을 하였는데도 사진을 못 찍는다 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후기나 화보가 많이 없어서 처음에 괜찮을까 했는데 마틴드세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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