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랑맞춤정장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웨딩박람회를 한번 가보았는데 거기서 예복을 맞추려다가 뭔가 기분이 쎄하기도 하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전화 받고 온다고 하고 도망쳤었는데 정장을 카네이션 온더라펠에서 맞추게 되다니 잘 선택한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신랑분들 정장은 대여로 할지 맞춤으로 할지 또는 기성복으로 할지 고민이실텐데요.
우선 저희도 신랑이 워낙 정장을 잘 입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성비 있는 곳에서 정장 한벌을 구매할지 아니면 전문 샵에서 대여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희 친정에서 결혼선물로 맞춤으로 정장 한벌 해주신다고 하셔서 계약까지 하게됐어요.
선물로 받은 정장이지만 막상 카네이션 가서 상담받고 체촌하고 하다보니 확실히 맞추는게 여러가지 장점이 있더라구요.
우선 제가 간단히 정장을 맞춤으로 하면 좋은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 1. 자신의 몸에 맞는 핏 되는 옷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스타일이 산다
- 2. 신체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다
- 3. 테일러 샵에서 구성되는 예복정장 웨딩패키지를 맞추면 가성비 좋게 여러가지 혜택도 볼 수 있다
- 4. 세상에 단 한벌 뿐인 예복 완성
정리해보자면 요정도 일 것 같은데, 특히 카네이션 온더라펠은 단순히 예복 색상이나 원단 뿐만 아니라 셔츠깃이나 단추모양 등등 정말 디테일하게 예복 1부터 10까지 다 고르고 커스텀 할 수 있기도 하고, 또 단정히 보여야 하는 예복은 결혼식 때만 입는게 아니라 나중에 추후 기본 정장 스타일로 변형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결혼식 하루를 위해 옷을 맞춘다가 아닌 평생 갈 옷을 맞춘다라고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신랑은 스카발 원단으로 맞추었는데 스카발 원단이 원단 중에서도 좀 고급라인이라 추가비용이 들거나, 너무 비쌀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추가비용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여기서 앞서 말했던 것 처럼 맞춤셔츠나, 넥타이 그리고 촬영복 대여라는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다른 곳은 대표님이 직접 나서진 않는 것 같은데 (다른 곳을 안가봐서 정확한건 아닙니다) 카네이션은 대표님께서 체촌도 해주시기도 하고, 또 전문가의 눈에서 비전문가인 신랑이 신경쓰지 못하는 디테일까지 봐주시기 때문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어딜가든 웨딩패키지가 좋게 나와서 가격은 비슷비슷 할 수도 있겠지만 차원이 다른 상담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같은 가격이라도 더 높은 퀄리티의 정장을 맞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