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박람회 갔다가 거기서 상담한 플래너가 본인은 엘리자베스럭스로 했는데, 럭스는 너무 고가라서 같은 엘리자베스라인 중에 더화이트 엘리자베스도 괜찮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때부터 드레스는 더화이트로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저는 드레스투어 없이 더화이트 엘리자베스로 결정해서 드레스 피팅이 어색할까봐 걱정했는데 피팅 도와주시던 실장님과 팀장님 두 분이 너무 친절하게 설명 잘해주시고, 원하는 스타일을 잘 반영해 주셨어요. 무엇보다 리액션이 너무 좋으셔서 감사했어요.
아쉬었던 점도 있었어요
드레스 앞부분은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뒷모습과 베일의 디테일, 전체적인 느낌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눈으로 보는 거랑 사진으로 보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더화이트엘리자베스를 방문하실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대해서 확실히 얘기해야 해요. 사진은 필수구요. 화려한 쪽이냐 슬림이냐 풍성이냐 등등. 그리고 저는 드레스만 보느라 신경 못 썼는데 베일, 귀걸이, 티아라도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심 찾아보고 사진 가져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찾아본 게 없어서 왠만한 거 다 챙겨봐 달라고 얘기하고 왔어요.
비즈가 화려한걸로 최종 선택 했어요
마지막 제가 최종 셀렉한 드레스는 몸쪽에 비즈가 진짜 화려해요, 그래서 제 어두운 얼굴을 밝혀주는 느낌!! 같이 갔던 엄마도 예랑이도 피팅 도와주신 두 분도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근데 치마가 좀 밋밋하지 않나 싶기도 했는데 치마까지 화려하면 너무 투머치 할 거 같았네요. 실제로 봤을 땐 신부를 돋보이게 해주고 세련된 느낌이 있었어요.
더화이트엘리자베스 드레스들은 진짜 사랑입니다. 화려한 거로는 최고예요. 물론 럭스가 넘사긴 하지만, 드레스가 입는 거마다 다 이뻐서 다 입고 싶지만 식은 한 번이기에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신부님들도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드레스 잘 셀렉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