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 찾으러 갔다가 인그레이빙 실수로 찾아오지 못하고 3주의 기다림이 더해졌었고, 드디어 웨딩밴드를 수령했어요. 최초 계약일로부터 딱 세달이 걸렸네요.
다행히 여유 있게 준비했던 탓에 웨딩촬영 전에 무사히 수령할 수 있었답니다. 웨딩밴드 촬영 전에 준비하시는 분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미리미리 알아보고 맞추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종로 예물 투어하면서 4군데나 들렀는데 하나의 디자인에 꽂혀서 했던 만큼 실제로 받아보니 정말 예뻤어요. 월계수 디자인으로 의미도 좋고, 디테일이 굿이었어요. 색상도 샴페인골드라서 부담 없고요. 둘 다 화려한 것보단 빈티지한 걸 좋아하고, 너무 웨딩밴드스러워서 끼기 부담스러운 것보단 편하게 낄 수 있는 디자인을 찾았었거든요.
예물 샵에서의 실수 때문에 실버 목걸이 선물로 받았는데 케이스에 예쁘게 담아주셔서 기분 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