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피팅할 때 이쁘게 보이는 꿀팁 알아볼게요. 신부가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 바로 ‘웨딩드레스’. 본식 당일 많은 하객분들께 예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에 많은 신부님들이 가장 공을 들이시는 부분이죠.
드레스만 예쁘다고 다 예쁠까요? NO. 드레스를 입은 신부님의 애티튜드, 즉 자태를 예쁘게 만들어주어야 배로 아름다워 보이는 법. 그럼 어떻게 해야 완벽한 자태를 만들 수 있는지 오늘 함께 알아봐요.
첫 번째. 나에게 꼭 맞는 웨딩드레스 찾기
사람마다 체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체형별로 어울리는 드레스 라인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전형적인 동양적인 체형의 소유자라면 프린세스 라인이나 A라인이 좋고, 서양 체형의 소유자라면 라인을 좀 더 드러낼 수 있는 머메이드 라인이나 튜브톱 라인이 좋습니다.
두 번째. 군살 커버는 필수
군살이라 하면 흔히 겨드랑이살, 팔뚝살, 뱃살들이 포함되는데, 드레스는 일반 옷과는 다르게 좀 더 타이트하게 입기 때문에 웨딩드레스가 당연히 온몸을 조여주어 군살이 있으면 울퉁불퉁해 보이기 마련입니다.
엄청 마른 신부님들께는 해당 사항이 없겠지만, 유난히 내가 이 부분에 살집이 있다 하시는 신부님들께서는 군살 커버가 필수로 요구되는데요. 팔이 있는 롱 슬리브 라인의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튜브톱 라인은 팔꿈치를 뒤로 살짝 젖혀주면 살이 뒤로 빠지기 때문에 좀 더 날씬해 보이고 군살이 없어 보이게끔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답니다.
‘이런 것도 만족스럽지 않다. 나는 무조건 가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슬리브 라인을 선택하시는 방법도 있고, 베일을 활용해 상체 라인을 가려주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 될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 봉긋한 가슴 라인 만들기
웨딩드레스는 혼자 착용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항상 헬퍼 이모님이 도와주실 거예요. 헬퍼 이모님들은 워낙 경력이 오래된 실력자 분들이시라 맵시를 살려주는데에는 엄청난 내공이 있으신 분들이지만, 완벽한 웨딩드레스 자태는 신부님들의 노력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헬퍼 이모님들이 몸 구석구석을 터치하기엔 조금 민망할 수 있는, 그러나 드레스 맵시 잡는 데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죠. 바로 가슴인데요. 가슴은 큰 체형도 작은 체형도 봉긋한 가슴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웨딩드레스 안에 실리콘 누드 브라를 착용해주셔야 해요. 가슴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밀어주어 양쪽에 실리콘을 부착하면 더욱 풍만하고 처지지 않게끔 모아주어 가슴을 업시켜준답니다. 실리콘 브라로 부족하다면 그 위에 캡까지 더해주어도 괜찮습니다.
네 번째. 웨딩드레스 입고 꼿꼿이 서기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등이나 어깨가 조금씩은 굽어있는데요.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웨딩드레스 입었을 때만큼은 꼭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세요.
예쁜 드레스 입고 구부정한 자세를 한다는 건. 용납불가. 어깨와 등을 일자로 꼿꼿이 편 채로 허리는 살짝 앞으로 가슴을 조금 내밀듯이 만들어주시면 여성의 몸매 라인을 더욱 예쁘게 해주며 굴곡 있는 S라인을 만들어준답니다. 올바른 자세 교정 하나면 S라인 남부럽지 않을 수 있죠.
다섯 번째. 부케를 활용하라
웨딩드레스에 꼭 빠지지 않는 신부 아이템 ‘웨딩 부케’ 또한 신부의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케는 드는 위치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부케를 평소에 들어볼 일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실 테니 ‘부케는 항상 허리 살짝 아래에 둔다’. 부케를 잡은 손은 무겁지 않아 보이게 가볍게 부케를 잡아주고 양쪽 팔꿈치는 너무 활짝 펴도 너무 굽혀도 안 된답니다. 적당히 내추럴하게 어깨를 아주 살짝 젖힌다는 느낌으로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