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호텔이 문을 연지 올해로 40년이 되었다네요. 해마다 많은 신랑 신부들이 이곳에서 결혼식을 갖는데요. 그동안 쌓아온 역사와 전통에 믿음이 가고 예식 비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여 부담이 적은 까닭이라고 해요. 덕수궁을 비롯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전망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 또한 프레지던트 호텔만의 특별함을 알아봐요.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입지조건
프레지던트 호텔은 서울시청과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요. 시청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지나고 서울 각지에서 노선버스가 모이기 때문에 대중교통편을 이용하여 찾아갈 때 매우 편리한 곳이기도 하죠.
서울역, 용산역과도 같은 선상에 있어 다른 지역에서 방문하는 하객의 입장에서도 불편함이 없고, 예식이 주로 열리는 주말의 경우 사대문 내 교통사정이 원활하지 못할 때가 많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의 슈벨트 홀
31층 슈벨트 홀에서는 안락하고 풍요로운 분위기 속에서 경건한 예식이 진행됩니다. 호텔 결혼식의 품격과 낭만을 즐길 줄 아는 신랑 신부라면 눈여겨볼만 합니다. 하우스웨딩 같은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예식 진행이 가능하고 동시에 엄숙한 채플 형태에도 적합해요.
동시 예식으로 3시간의 넉넉한 예식 시간을 보장하며 웨딩홀 외에 별도의 연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예식이 끝나고 연회가 시작되면 벽면의 블라인드를 걷는데, 31층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시내의 모습이 절경을 이룹니다.

전통적 느낌의 차분한 브람스 홀
19층의 브람스 홀은 전통적 분위기의 차분한 예식 연출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순백의 버진로드와 눈부시도록 빛나는 샹들리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현대적 감성의 내부 인테리어와 풍성한 꽃 장식은 공간 전체를 우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에요. 예식 시간도 두 시간으로 넉넉한 편에 속합니다.
중구 근처에는 호텔예식장이 많아요, 그러나 그 중에 가성비 좋다고 할 수 있는 곳 하나가 바로 프레지던트 호텔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