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에일린꾸띄르의 드레스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함, 하이넥 디자인, 그리고 고급스러운 레이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얼굴형과 스타일에 하이넥이 잘 어울린다는 점도 결정적인 이유였어요. 하이넥 + 풍성한 드레스 디자인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레스 피팅 동안 계속해서 헤어 스타일링을 변형해 주시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본식 드레스뿐만 아니라 피로연 드레스까지도 하나하나 체형과 얼굴에 맞춰서 피팅할 때마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해 주셔서, 투어할 때마다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릴 만큼 세심하게 준비해 주셨어요.
처음 에일린꾸띄르에서 드레스를 투어할 때 홀딩했던 드레스를 결국 본식 드레스로 결정했어요. 원래는 머메이드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피팅해 본 후 풍성한 드레스로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드레스를 입고 나왔을 때 모두가 “이거다!”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제가 끝까지 고민했던 건 하이넥 + 머메이드 드레스였고, 신랑이 특히 좋아했던 드레스는 오프숄더 + 긴소매 드레스였지만, 결국은 하이넥 + 풍성한 드레스로 결정했습니다.
본인이 본식 때 할 예정인 스타일링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돼요! 메이크업이 안 된다면, 헤어만이라도 준비해 보세요. 저는 본식에서 반묶음 스타일을 하기로 했고, 피팅 당일에도 이 스타일링으로 헤어를 받고 갔어요. 덕분에 드레스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만약 포니테일이나 번 스타일을 했더라면, 아마 다른 드레스를 선택했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