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 계약후기입니다. 저는 웨딩홀 강남, 송파 쪽은 대부분 거의 다 봤습니다. 홀에 대해 양가가 의견이 살짝 달랐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1. 음식 2. 주차 3. 홀 이렇게 3가지였는데, 양재 엘타워를 선호했던 건 친구가 오르체홀에서 결혼했을 때 음식도 괜찮았고, 교통도 편했기 때문입니다.
코스로 나왔는데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 있어서요. 주차는 총 700대라 하는데, 옆 건물과 같이 쓰고, 하나는 기계식 주차(이게 좀 걱정), 하나는 자주식 주차인데 크게 번잡하진 않을 것 같아요.
홀은 그레이스홀(신부대기실 예쁨)을 보고 갔는데, 막상 층고가 낮아서 답답함이 있었고, 같은 보증인원으로 그랜드홀을 봤는데 층고가 높아 탁 트인 느낌을 받아 여기로 결정했습니다.
결혼준비 하면서 투어해본 웨딩홀
- 송파 파크하비오: 가성비 좋음, 주차도 하루종일 무료 / 단점: 낮은 층고, 꽃이 대부분 조화
- 롯데호텔: 큰 현수막이 ‘우리 결혼해요’ 해서 너무나 좋았음. 상담이 최소 1달 이후에 가능해서 패스함
- 소피텔: 홀 세로로 긴 형태, 꽃장식은 예쁜데 바닥 카펫과 어울리지 않음. 신랑신부 측 축의금 받는 곳이 너무 협소
- 코엑스 그래머시: 홀의 웅장함 너무 좋음, 천장 휘장 너무 좋음. 하지만 그 웅장함을 다 꽃 추가 필요
-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가로로 긴 형태의 홀 꽃장식도 깔끔+무난 / 신부대기실 너무 좁아요
- 삼성 그랜드힐 컨벤션: 한 층에 폐백, 신부대기실, 동시예식, 어두운 홀 너무 다 좋았음. 한 층마다 단독홀로 되어있고, 한 층에서 다 마무리 지을 수 있고, 어두운 홀과 동시예식 모두 좋았는데 예식 있을 때 다시 방문하니 근무하시는 분들의 모습들이 신경 쓰여서 엄청 고민 많이 했어요.
최종 결정한 엘타워가 좋았던 점
양재역 30초 컷, 예비신랑과 저희 집 중간 위치, 동시예식의 장점.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의 옷차림이 단정했고, 친구도 결혼식을 했었기 때문에 맛은 이미 알고, 층고 높은 홀이 한몫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