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웨딩홀 투어를 시작할 때는 기준을 세우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웨딩홀마다 장단점이 다 너무 다르고 그래서 처음에는 기준 없이 투어를 하다가 많이 하다 보니 기준이 생겼어요. 우선 제일 중요했던 건 전 채플홀이 가장 예뻐서 그런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홀 위주로 찾게 됐어요. 그래서 아펠가모 선릉을 선택한 이유도 있고요.
두 번째로 중요했던 건 식사였어요. 신랑이 스테이크 나오는 곳은 썩 내켜하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스테이크가 맛있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세 번째로 중요했던 건 주차였어요. 단독건물이면 대부분 주차가 발렛이거나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서 불편해서 단독건물이 눈을 확 사로잡고 예쁘긴 했지만 주차 문제가 불편하면 걸렀어요.
저희가 하객으로 갔을 때도 주차가 불편하니 우선 좀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세 가지와 견적이 중요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식장에는 큰돈을 쓰고 싶지 않았어서 예산을 정하고 갔는데 그래도 제가 투어했던 곳들은 모두 제 예산 안에 들어와서 다른 부분들을 더 많이 봤어요.
다양하게 웨딩홀 투어를 다녀왔어요
저는 정말 다양하게 투어를 했어요.
우선 가장 처음 갔던 곳은 소노펠리체였어요
넓고 웅장한 로비와 깔끔한 홀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파티 느낌처럼 식 전에 웰컴드링크를 제공하는 부분도 홀이 넓고 웅장해서 좋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분리예식으로 스테이크가 제공되고 있어요. 소노펠리체 역시 한 층에 신부대기실, 홀, 연회장이 모두 있기 때문에 동선도 너무 좋고 모든 게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어요. 층고도 굉장히 높았고요.
라마다신도림도 갔었는데
사실 홀은 라마다신도림이 가장 예뻤는데 예약실이 별로라 고민도 안 하고 넘겼어요. 소노펠리체, 빌라드지디강남, 토브헤세드, 더채플앳논현 등등 정말 많은 예식장 투어를 했는데 홀이 가장 예뻤어요.
어두운 홀은 리스트에도 없었는데 어두운 홀도 너무 예뻤고 채플홀도 너무 예뻤어요. 근데 제가 갔을 때가 점심시간대라 그랬는지 1층 로비 들어설 때부터 너무 정신이 없었고 예약실이 워낙 콧대가 높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불친절해서 투어하는 데 썩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예약실은 아주 친절
예약실은 친절했어요. 제가 과하게 친절한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크게 그런 것도 없이 친절하게 상담받았어요. 특히 저희는 잔여타임으로 들어가서 보증인원도 조금 조정해주셨어요.
저희가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서 보증인원을 계속 줄이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잔여타임이다 보니 견적과 보증인원도 잘해주셨어요. 제가 계약 후에도 여러 번 전화해서 문의드리고 했는데도 친절하게 답변 잘 해주셨어요.
고민 많았던 비교 웨딩홀
소노펠리체와 마지막까지 고민했어요. 아무래도 두 식장의 성격이 다르고 장단점 모두 달라서 계속 고민했어요. 넓고 웅장한 로비와 깔끔한 홀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파티 느낌처럼 식 전에 웰컴드링크를 제공하는 부분도 홀이 넓고 웅장해서 좋을 것 같았어요. 소노펠리체 역시 한 층에 신부대기실, 홀, 연회장이 모두 있기 때문에 동선도 너무 좋고 모든 게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어요. 층고도 굉장히 높았고요. 예약실도 엄청 친절하시고 첫 투어를 시작한 곳이라 설명도 굉장히 자세히 해주셨어요.
첫 식장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예약금을 넣고 마지막 아펠가모 선릉 두 군데를 놓고 계속 고민했어요. 소노펠리체를 선택하지 않았던 이유는 저희가 첫 상담 때보다 식을 많이 앞당기게 되었는데 저희가 원하는 날에는 가능한 날짜가 없었고 두 번째로는 신랑이 스테이크가 나오는 부분을 굉장히 걸려했어요. 스테이크 나오는 곳마다 너무 맛이 없었다고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날을 그냥 당겨서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소노펠리체는 옵션에서 제외되었네요.
아펠가모 선릉 좋았던 점
저는 채플홀 위주로 예식장을 투어했어요. 어두컴컴한 홀보다는 조금 밝고 아늑한 느낌이 좋았고 그러다 보니 채플홀 위주로 투어를 했어요. 채플홀이 아닌 다른 홀들도 봤는데 쏙 마음에 들진 않더라고요.
근데 아펠가모선릉은 우선 홀 자체가 작고 아담하지만 그만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아무래도 단독건물이 아니라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음 별로인데 하면서 들어갔어요. 근데 단독홀이다 보니 신부대기실-홀-연회장 모두 한 층에 있었고 동선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단독건물이 아니라는 단점도 반대로 주차가 여유롭다는 의미였기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단독 건물인 곳들은 모두 발렛으로 하거나 주차 문제가 심각해서 계속 선택하는 데 망설여졌거든요. 밥펠가모라고 불리는 만큼 음식도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결정하는 데 한몫했어요. 홀 분위기, 식사, 주차 (물론 견적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모두 만족스러워서 아펠가모 선릉으로 결정했어요.
마치며
위에 충분히 설명하긴 했지만 아펠가모선릉은 우선 홀 자체가 작고 아담하지만 그만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아무래도 단독건물이 아니라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음 별로인데 하면서 들어갔어요. 근데 단독홀이다 보니 신부대기실-홀-연회장 모두 한 층에 있었고 동선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단독건물이 아니라는 단점도 반대로 주차가 여유롭다는 의미였기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단독 건물인 곳들은 모두 발렛으로 하거나 주차 문제가 심각해서 계속 선택하는 데 망설여졌거든요. 밥펠가모라고 불리는 만큼 음식도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결정하는 데 한몫했어요. 홀 분위기, 식사, 주차 (물론 견적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모두 만족스러워서 아펠가모 선릉으로 결정했어요. 시식도 했는데 제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 건지 밥이 엄청나게 너무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뭐 하나 특별히 또 맛없는 것도 없이 시식 잘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