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펠가모 공덕점 결혼식 후기를 공유합니다. 아펠가모 공덕은 라로브홀과 마리에홀이 있고 저희는 8월 중순에 마리에홀에서 11시 첫 타임 예식을 진행했습니다. 라로브홀 예식과는 30분의 간격이 있고 라로브홀 첫 타임은 11시 30분이어서 그날의 첫 예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에홀의 특징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마리에홀의 전경입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 그리고 예쁜 색깔의 생화장식이 마리에홀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웨딩홀 주차
첫 타임 결혼은 일단 주차장에 차량이 없는 상태에서 저희 손님들이 주차장을 채우기 때문에 주차가 어렵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 교통이 복잡하긴 하지만 강남 일대의 예식장보다는 확실히 덜 복잡하고 주차요원님들이 건물 밖에서부터 주차장 내부까지 배치되어 있어 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펠가모를 선택한 이유
아펠가모는 채플형 예식홀로 유명하며 공덕점의 경우 라로브홀의 천장이 아치형으로 더 웅장한 느낌을 주는데 마리에홀의 경우는 좀 더 심플해서 라로브홀에 비해 종교적 색채가 덜 하고 버진로드에 놓여져 있는 생화들의 색이 다채로워 개인적으로 사진이 좀 더 예쁘게 나온다는 느낌을 받아 마리에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장과 연회장 규모
결혼식장이 다른 곳에 비해서는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처럼 인맥이 그렇게 넓지 않은 적당한 수의 하객을 예상하는 예비부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회장 뷔페는 넓고 좌석도 많아서 하객들이 식사할 때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채플 분위기에 맞춰 어둡고 경건한 편입니다. 부부의 성향에 맞춰주기는 하겠지만 이런 약간 어둡게 해서 신랑, 신부에 집중을 시켜주는 부분이 저는 더 제 성향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영상 및 축가
결혼식 중간에 영상을 틀었는데 영상 화질이나 소리도 사전에 체크해주셔서 사고 없이 잘 재생이 되었고 우연한 기회로 가수 폴킴님의 축가를 받게 되었는데 축가 음질, MR 등 사전에 홀 쪽에서 잘 체크해주셔서 기억에 남는 멋진 축가가 되었습니다.
밥은 맛있었을까요?
아펠가모는 밥펠가모라고 불릴 정도로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해서 그날 방문했던 하객분들도 역시 음식 맛있다고 칭찬 많이 해주셨습니다.
결혼식장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저는 아펠가모 공덕 마리에홀에 정말 만족하면서 결혼했고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