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제로 결혼준비를 하면서 경험했던 과정과 한번은 체크해봐야 할 리스트 몇가지를 공유합니다.
상견례
저는 날짜랑 웨딩홀 잡기 전에 양가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달, 지역이 있으실까 봐 상견례를 먼저 하고 날짜랑 홀을 잡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알아서 했음 좋겠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상견례 때는 일단 *프라이빗한 룸이 있는 장소인지 *식사 종류 (한식, 중식 등) *코스요리 유무 *장소 이런 것들을 확인하며 준비했었습니다. 예비 시댁에서 저희 집을 배려해 주셔서 저희 집 가까운 곳으로 상견례 장소를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웨딩홀
사실 저는 플래너님을 통해 알아보려 했는데… 지역, 예산, 보증인원 등 물어보시는 게 많으셔서 결국… 발품을 팔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홀을 볼 때 *식사평 *홀 위치 *식비 *총 가격 *단독홀인지 여러 홀이 있다면 예식시간 차이 등을 확인하며 보았습니다. 결국 예산 문제로 예정한 시기보다는 빨리, 골든타임보다는 조금 뒤의 예식으로 결정하게 되었지만요.
스드메 & 예복
스드메는 플래너님 통해야 날짜 잡고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 플래너님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스튜디오는 크게 *인물중심 *배경중심 이 부분부터 결정하고 보시는 게 빠르겠더라고요. 드레스랑 메이크업은 워낙 호불호가 강한 부분이니 평소 좋아하시는 스타일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복은 예랑이가 주위에서 나중에 안 입게 되고 사이즈가 안 맞아진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와서 렌트로 하게 되었습니다. *맞춤예복 *예복렌트 상의하시고 저 둘 중에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냅 & DVD
스냅만 하시는 분도 계시고 둘 다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스냅 *디브이디 둘 중 하나만 하실 건지 둘 다 하실 건지부터 결정하시고 2인을 쓰실 건지 1인을 쓰실 건지 메인과 서브로 두 업체를 쓰실 건지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된 업체로 예약을 했는데요. 스냅도 스타일이 다양하더라고요. 저는 1인 스냅에 1인 full HD 디브이디로 예약했습니다.
예물
저희는 그냥 간소하게 하고 싶어서 웨딩링만 하기로 했습니다. *디자인 *금 14k, 18k 등 *다이아 유무 (다이아 하신다면 중량, 등급 등 결정) 이 정도로 예산 안에서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신혼집
이게 제일 어려워서 여기부터 막혔습니다. 저는 서울, 예랑이는 경기도에 직장이 있어서 위치 선정부터 너무 어렵습니다. 결국 예랑이가 백번천번 양보해 줘서 알아보고는 있습니다만… *예산 (대출유무, 대출한도, 양가지원금, 자금 등) *위치 *집 형태 (아파트, 빌라 등) *방 개수 *관리비 *입주날짜 이런 것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