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레, 엔조최재훈, 황정아웨딩으로 드레스 투어를 다녀왔어요. 황정아웨딩보다 낮은 금액대의 업체로 원래 로브드K를 골랐는데, 부득이하게 라포레로 변경했습니다. 드레스샵 고를 때는 업체를 추천받았어요. 라포레는 원래 몰랐는데 가게 돼서 아주 만족합니다.
라포레 드레스
라포레는 가격이 제일 저렴해서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샵도 너무 예쁘고(저희는 가봉 스냅을 촬영할 예정이에요), 드레스도 다양하고 직원분들도 가장 친절하셨습니다. 라포레에서만 골반에 보형물을 넣어주셔서 인상 깊었어요. 머리도 정성껏 만져주셨어요.
일단 샵 자체가 예뻐서 좋았고, 야외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드레스가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서 여러 모습 입어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직원분이 많이 친절하셨습니다. 엔조최재훈처럼 고급, 화려는 아니지만 필요한 것들은 잘 갖춰져 있어서 실속 있는 업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상담 끝내고 나오는데 다른 예비 부부들이 많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엔조최재훈
엔조최재훈은 듣던 대로 화려하고, 드레스는 정말 예뻤어요. 스와로브스키가 몇 천 개가 있는 느낌. 움직일 때마다 반짝거려서 황홀했지만 저는 너무 화려한 느낌보다는 성당에서 결혼하기 때문에 단아하고 깔끔한 느낌을 내고 싶어서 고르지는 않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드레스 갈아입는 공간부터 너무 예뻐서 공주놀이하는 기분 많이 났어요.
황정아 웨딩
황정아웨딩은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지만. 샵 컨디션이나 드레스 컨디션이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조금 애매한 것 같아요. 실크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디자인은 애매모호한 느낌이. 그리고 라포레나 엔조최재훈처럼 드레스 갈아입는 곳에 별도 화장대도 없고 그냥 철제 선반 옆에 벽면 거울 보면서 헤어 만져야 해서, 마음이 크게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라포레를 최종 결정하게 되었어요.
라포에 드레스 팁 공유
발렛은 매장 바로 앞이 아닌, 김활란뮤제네프 앞에 가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좀 타이트하게 잡으시는지, 저희는 예약 시간 맞춰 갔는데도 뭔가 끝날 때 후다닥 끝났어요.
저는 속옷 따로 가져가지 않고 업체에 있는 것 사용했는데, 상태는 청결했습니다. 그리고 라포레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샵에서도, 드레스 입고 단상? 위가 아닌 한번 아래로 내려와 보시면 느낌이 또 다르니 내려와서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헤어 장식이나 부케도 다양하게 들어보겠다고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