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데 드레스 업체를 돌아보고 쓰는 후기 입니다. 우선 니콜스포사는 가성비가 좋았어요. 니콜스포사의 드레스 종류도 정말 많았고요. 모니카블랑쉬나 누벨드블랑을 다녀보고 좀 더 좋은 라인이 있으면 그쪽으로 하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니콜스포사
그리고 헬퍼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머리 모양도 예쁘게 잡아주시고 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첫 샵이 니콜스포사였는데 나머지가 정말 너무 예쁘면 바꾸고 그냥 다 비슷하면 여기로 해야겠다 했거든요. 차이가 있으면 추가금을 더 내고서라도 예쁜 드레스를 입고 싶은 것이 신부의 심리니까요. 비즈도 화려한 게 많았고 슬림라인도 예뻤어요. 물론 모니카블랑쉬와 누벨드블랑도 정말 예뻤어요.
그런데 입혀주신 게 다 너무 예뻐서 고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가성비 좋은 맛집, 니콜스포사로 향했답니다.
니콜스포사는 첫 샵이어서 제가 캡처해간 사진을 바탕으로 추천을 열심히 해주셨어요. 저는 처음에는 풍성한 A라인으로, 가장 화려한 비즈를 생각해서 갔는데… 막상 입어보니 슬림라인도 정말 예뻤어요. 니콜스포사의 장점은 가성비와 정말 많은 드레스 종류라고 생각해요.
모니카블랑쉬
모니카블랑쉬는 정말 참고할 만한 화보가 많아서 좋았어요. 박성광 이솔 커플도 여기서 했다고 하더라고요. 화보도 정말 많고 정보도 많아서 처음에 정보를 전달할 때 좋았어요.
누벨드블랑
누벨드블랑은 우선 레이스가 정말 화려해서 사진에 안 담기는 게 있었어요. 사진보다 훨씬 화려했어요. 다만 아쉬운 건 너무 빨리빨리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아쉬웠답니다. 그렇지만 간식도 준비되어 있고 정말 프라이빗했어요. 도와주시는 헬퍼 분들도 정말 친절했어요.
드레스 투어는 다양한 드레스를 입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진이랑 실제로 입었을 때랑 정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넥라인과 다양한 스타일(A라인, 머메이드, 슬림) 브이넥, 라운드넥, 오픈숄더, 스퀘어넥 등등을 도전해보고 그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느낌을 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비즈 같은 경우 사진에 잘 담기지 않기 때문에 우선 느낌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취향이 확실해서 캡처해간 사진이 다 비슷했는데 슬림라인, 실크 이런 건 캡처를 안 해가서 못 입어볼 뻔했거든요.
그런데 업체에서 추천해보는 걸 입어보니 정말 잘 어울리고 만족스러웠어요. 괜히 전문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해당 드레스 샵에 다양한 드레스가 있는지 그리고 드레스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