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투어를 하는 이유는 여러 드레스샵을 방문해서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고르기 위함이라 생각해요. 보통 본식드레스 위주로 피팅을 하고 , 샵 결정 후 촬영 드레스와 본식드레스를 고르러 가는 것입니다. 드레스의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입어보지 못하는 옷이다보니 사진으로 볼때와 직접 눈으로 보는 것! 그리고 내가 직접 입어보는것들은 너무나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가지고 있는 체형, 피부톤, 이목구비,등이 다르기 때문에 꼭 투어는 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본식날짜와 촬영날짜가 정해졌다면, 촬영 2달전쯤으로 해서 투어 날짜를 예약하면 된답니다. 단, 투어는 꼭 하루에 다 돌아야 샵을 결정 하기가 수월하단걸 잊지 마시구요! 제가 투어했던 3군데 업체 장단점과 최종으로 결정한 샵을 알려드릴게요.
평소에도 적당히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좋아 했다는 이유로 꼭 보고 싶었던 로즈로사!! 투어 예약이 너무 어렵다 보니 저도 4개월전에 미리 예약해두었답니다. 드레스 투어 예약은 미리미리.
제가 입어보고싶어했던 드레스 사진들을 추려 가면 좋다 하는 글을 많이 봤어서 저도 준비해 봤어요.
1. 로즈로사
로즈로사는 화보만큼이나 러블리하고 여성스럽다. 다만 아쉬운건 저한테는 입체감 있는 모티브 보다는 비즈의 화려함이 더 어울릴 것 같았는데, 그부분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 물론 저와 다른 스타일의 신부들에게는 너무 예쁠 것 같은 드레스들이다. 드레스들은 모두 예뻤다! 나에게 어울림이 좀 아쉬웠던 것 뿐..!
2. 클라라웨딩
두번째 샵은 로즈로사 보다는 좀 더 화려한 스타일인 것 같지만 , 그래도 어두운 곳에서는 확려한 비즈가 확실이 돋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꼭 투어 리스트에 넣어 보기로 했던 곳이다.
첫번째 샵도 너무 예뻤지만 아무래도 비즈의 아쉬움이 좀 더 남았던 부분이 있다보니 스크랩 해 뒀던 스타일보다는 좀 더 화려한 느낌으로 보여 달라고 부탁 드렸다! 여기도 모두 예쁘긴 했지만 , 너무 과한 느낌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에 들기도 하더라.
딱 중간정도면 어떨까 싶었고 , 그래도 클라라웨딩의 드레스들은 웅장함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스타일이 최고였다. 하지만,,저에게는 조금은 노블한 느낌이 부담스럽긴 하더라구요. 여기도 예뻤어요.
3. 하우스오브에이미 (최종결정한 곳)
입어 보다 보니 러블리하면서도 화려한 비즈가 섞인 드레스들이 나에게 찰떡이였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드레스들이 로망이였다면 나에게는 좀 더 임펙트 있는 드레스들이 더 어울리더라구요. 물론 잘못입으면 나이들어 보일 수 있다는 걸 체험 한 후 생각이 조금은 달라져 있을무렵 드디어 세번째 샵! 인스타그램이나 검색에서도 단연 으뜸인 하우스오브에이미!!
하오에에서 입어보고 싶은 스타일을 캡쳐 했지만.. 나온지 좀 된것도 있다면서 아직 화보에 없는 fw신상드레스들 위주로 피팅 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