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드레스는 예전부터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모리엠바이서영은 제 웨딩홀 분위기에 맞는 것 같았고 헤브드라마리에는 예랑이가 픽 했고요. 비비드블랑은 비즈도 한번 입어보고 싶어서 플래너님께 소개받아서 갔습니다. 이렇게 4군데를 2시간 텀으로 방문했습니다.
클라우디아
먼저 클라우디아는 여성여성한 느낌이 너무 예뻤어요. 제가 키가 좀 작은데 키 작은 예신들한테 예쁜 샵이라고 해서 솔깃해서 갔습니다. 샵 컨디션이 좋았어요.
모리엠바이서영
모리엠바이서영은 실크 맛집이잖아요. 같은 실크 원단이어도 디자인이 어떠냐에 따라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생각보다 실크가 몸매 단점이 크게 부각되지가 않더라고요. 실장님이 친절하셨습니다. 진짜 실크드레스 너무 다양해요. 실크 맛집 인정입니다.
헤브드라마리에
헤브드라마리에는 진짜 처음 들어본 드레스 샵이었는데 예랑이가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헤브드라마리에로 선택하게 되기도 하였고요. 클라우디아랑 모리엠바이서영은 예랑이랑 동생의 반응이 막 뜨겁지 않았는데 헤브드라마리에는 정말 둘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제 눈에는 모리엠도 예쁜 것 같았는데 다수결에 따르게 되었습니다. 제 웨딩홀하고 조명이 비슷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비비드블랑
비비드블랑은 머리를 너무 잘 만져주셨어요. 티아라도 하나도 안 아팠고요. 경력 많으신 게 티가 나는 샵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즈 맛집이라 여기는 진짜 직접 가봐야 얼마나 예쁜지 알 수 있어요.
최종 선택은 헤브드라마리에
헤브드라마리에는 맑은 비즈가 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허리 라인을 정말 잘 잡아주십니다. 아주 힘껏 조여주세요. 네 군데 중에서 제일 꽉 조여주셨습니다.
드레스 투어 팁
드레스 투어 팁은 일단 입어봐야 아는 것 같아요. 저는 마른 편이 아니어서 실크가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실크가 잘 어울렸어요. 이목구비도 화려한 편이 아니어서 비즈를 입으면 얼굴이 묻히지 않을까 했는데 하나도 안 묻힙니다. 저처럼 딱히 입고 싶은 드레스가 없다 하는 예신님들은 다양한 디자인을 두루두루 입어보시면 서서히 감이 오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