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송파구 잠실역에서 가까운 더컨벤션 잠실 웨딩홀에 지인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더컨벤션잠실은 예전에 교통회관이란 웨딩홀이 리모델링된 곳이라고 하네요. 잠실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교통편이 좋긴 하더라고요.
25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1층 그랜드볼룸홀, 3층 비스타홀, 아모르홀 3개의 홀이 있는데 먼저 그랜드볼룸홀부터 둘러보고 왔습니다.
더컨벤션잠실의 외관에 있는 층별 안내를 보면 연회장이 B1층과, 12층에 폐백실은 3개의 홀이 모두 B1에 있네요. 이날 예식이 있던 그랜드볼룸홀로 들어가는 곳은 자동으로 여닫히는 문이에요. 포토테이블도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랜드볼룸홀 신부대기실은 친구분들도 많이 들어와 계셨는데도 공간이 넓고 여유로워 복잡하지 않더라고요. 홀과 신부대기실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버진로드로 바로 입장 가능한 동선도 너무 좋았고요.
호텔예식을 보는 듯 천고도 높고 버진로드도 나름 길어서 맘에는 들더라고요.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은 조명.
3개의 홀의 폐백실이 지하 1층에 나란히 있는 게 좀 인상적입니다. 교통편도 좋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서 요즘 아주 인기가 많은 웨딩홀이라 좋은 시간은 금방 마감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견적도 받아봤는데 강남보다는 가성비가 좋긴 합니다. 잠실점뿐만 아니라, 더컨벤션 반포, 영등포점도 있다고 하니, 브랜드가 인지도가 높은 것 같아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