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16

신랑에게 처음 프러포즈 받고 인스타에 별생각 없이 웨딩드레스를 검색해 보았어요. 수많은 웨딩드레스 이미지들 중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은 드레스가 있었고 제가 예뻐서 캡처하는 족족 두 업체로 추려졌었어요. 그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던 아이테오에 계속 마음이 갔고 꼭 투어 때 넣을 생각이었어요. 투어 전부터 수많은 후기들을 보며 이미 어느 정도 마음을 정했던 것 같아요.

더에이미를 갔을 때는 너무 떨렸고 대기하는 동안 걸려있는 드레스들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화려한 비즈 A라인을 원했던 제가 더에이미에서 입어보았던 드레스는 저에게 어울리지 않았어요.

부원장님께서 제일 화려한 골드빛 드레스를 입혀주셨는데 드레스의 주인이 제가 아니었나 봐요. 마치 나이 있는 성악가 같은 느낌이어서 동생이랑 저랑 눈 마주치고 웃었네요.

레이첼웨딩은 제가 투어 전날에 트렁크 쇼를 해서 신상 드레스 위주로 입어보았지만 드레스 디테일이 제 기준에 비즈가 만족스럽지 않았었어요. 화려한 비즈와 반짝임을 원했는데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아이테오에서 인생 드레스를 만나게 되었고 일명 동생이 붙여준 은갈치 드레스를 보자마자 여기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은하수 펄 드레스 브랜드가 굉장히 작게 나온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덩치 하는 저는 아이테오를 입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답니다.

저는 원래 해외에서 웨딩 촬영할 생각에 스튜디오를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아쉬운 마음에 가봉 스냅이 가능한 샵 위주로 투어를 했었어요. 투어 때 가봉 스냅에 제일 최적화되어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드레스를 실제로 본 순간 무조건 여기다 싶었어요. 정말 화보로 보는 거랑 내가 직접 입는 거랑 다르기도 하고 실제로 보고 입고 비교해 보고 하니 저는 결정이 매우 쉬웠어요.

투어 전에는 투어 리스트 변경을 두 번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 보면 유난이었던 것 같아요. 샵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예쁜 액세서리와 왕관도 많아서 본식 때가 기다려졌었어요. 동생과 저는 실장님께 비밀스레 혜택 이야기를 했고, 마음씨 좋은 실장님이 서비스로 2부 드레스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아이테오 완전 만족합니다. 왕관과 액세서리도 다양하고 계속 새로운 액세서리들이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새로운 거 예쁜 거 많이 해보세요 신부님들.

반짝반짝 화려한 비즈 라인을 원하시는 신부님들 고민 마시고 아이테오 오세요. 후회 안 하십니다. 저는 신랑한테 아이테오에서 가봉 스냅 찍고 싶다고 꼭 찍자고 약속 받아냈어요.

아이테오는 드레스에 브라가 삽입되어 있거나 패드를 대주기 때문에 누브라는 굳이 필요 없을 것 같고요. 속바지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안 챙기셔도 되지만 개인 속바지 입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키가 크고 하체 비만이라 사실 전체적으로 통통해요. A라인 고집했는데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었고 같은 A라인이어도 더 날씬해 보이는 A라인도 있으니 예리하게 잘 캐치하시면서 예쁜 드레스 고르셨으면 좋겠어요. 모든 신부님들이 예쁜 드레스 잘 고르셔서 행복한 결혼식 올리셨으면 좋겠어요.

스드메 견적받기 실시간 카톡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