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웨딩홀 계약을 끝마치고 온 대전 예비신부입니다. 저희는 대전 토박이들은 아니지만 양가 중간이 대전이기 때문에 대전 쪽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계획 중이었는데요. 저희가 고향이 애초에 대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고급지고 화려한 웨딩홀이 별로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그나마 가까운 곳인 대전ICC 웨딩홀이 있어서 여기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대전 ICC 웨딩홀은 이 지역에서 손꼽히는 곳으로, 화려하고 웅장하고 어두운 웨딩홀이랍니다. 드레스는 하우스오브에이미 대전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하우스오브에이미와 ICC 웨딩홀의 합을 미리 정하고 웨딩홀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ICC는 총 2개의 홀이 있는데요. 크리스탈볼룸과 그랜드볼룸이 있어요. 느낌은 비슷비슷하지만 자세한 디테일을 보면 조금씩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단독 건물 웨딩홀은 아니지만, 1층, 3층 각각 단독 홀로 있어서 예식 시간에 그 층과 로비는 저희와 하객들만 쓸 수 있어서 혼잡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로비도 넓고, 근처에 카페도 있어서 하객분들이 결혼식 전이나 끝나고 간단한 모임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2층은 크리스탈볼룸 홀이에요. 크리스탈볼룸을 계약하면 1층과 2층을 통으로 저희가 사용하는 거라 거의 단독 건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답니다.
그렇게 저희는 크리스탈볼룸 홀로 결정을 하게 되었죠. 대전ICC 웨딩홀은 층고도 높고, 화려한 웨딩홀이고 규모도 크기 때문에 홀에 들어서는 순간 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층고도 높은데 버진로드도 30m라는 어마무시한 길이. 버진로드도 길어서 신랑 신부에게 집중이 잘 될 것 같았어요.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남아 있어서 서둘러서 예약을 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