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고르실때 내 몸에 딱 맞게, 어울리는 정장을 맞추시고 싶으시다면 정장의 요소 하나하나씩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어요, 셔츠, 자켓, 바지 이 세가지의 콤비가 잘 어울려야 핏도 이쁘게 나옵니다. 어떤점을 살펴봐야 하는지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장 셔츠
첫 번째로 셔츠를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래도 피부에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는 옷이라, 사이즈가 너무 작으면 답답하고, 소재가 껄끄러우면 착용한 온종일 몸이 간질간질거리고 불편할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너무 여유 있는 셔츠를 구매할 경우 남자 정장 자켓을 입었을 때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튀어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셔츠를 맞출 때 목둘레, 가슴둘레, 소매 길이 등을 측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 소홀할 경우 확실한 사이즈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 목둘레보다 셔츠의 목둘레는 2mm 이상 여유를 두는 것이 좋은데, 정장에는 넥타이를 매는 경우가 많아 이 정도 여유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소매 같은 경우에는 자켓 소매 길이보다 1~1.5cm 정도 길게 맞추는 게 좋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정장 자켓
남자 정장의 완성은 바로 자켓이라고 할 수 있죠.
핏, 색상, 디자인 이 세 가지 요소들을 어떻게 적절히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착용 후 분위기를 정말 많이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셔츠와 자켓 중 어느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가를 굳이 따지자면 자켓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켓을 볼 때 어깨를 가장 많이 보게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어깨선, 등판, 겨드랑이 부분의 주름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착용 후 팔을 들어 올렸을 때나 팔짱을 꼈을 때 사이즈가 작은 느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이는 맞지 않는 자켓임을 의미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주름들은 당연하게 발생하기에,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행위를 했을 때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이 내게 잘 맞는 정장 자켓인 것입니다.
자켓 길이도 어깨만큼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 자켓의 길이는 뒤에서 바라봤을 때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수준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짧게 하더라도 엉덩이를 50% 이상 가려주는 것이 좋은데, 이 이상으로 너무 긴 경우, 혹은 이 이하로 너무 짧은 경우 신체 비율이 더 나빠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장 바지
마지막으로 정장 바지 구입은 본인의 허리, 허벅지 사이즈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허리와 허벅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수선한다고 생각하고 하나라도 잘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엉덩이와 허벅지 핏을 동시에 맞추는 작업을 하고 허리를 차후 수선하는 방향으로 많이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남자 정장을 구입 하시기 전 어떤 포인트에 주안점을 두고 구매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오늘 정보를 통해서 몸에 딱 맞는 남자 정장을 맞추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