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스포사로 샵을 결정하고 스튜디오는 클로스원스(세미)로 결정했어요. 클로스원스가 인물 중심에 배경도 없고 깔끔한 느낌이라 드레스도 비슷하게 골라봤어요.
드레스 선택
드레스는 풍성, 슬림 위주로만 봤고 저는 3개 다 실크 소재로 생각했는데 샵에서 하나 정도는 다른 디자인 추천해 주시길래 그걸로 했어요.
클로드 스타일 드레스
클로드에서 유명한 씬이죠. 어깨라인에 아무것도 없이 찍힌 게 너무 예뻐서 보고서는 바로 픽했어요. 드레스 위에 저렇게 추가해서도 꾸밀 수 있다고 해주셔서 좀 다르게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실크 슬림라인 드레스
만인이 선택한다는 실크 슬림라인이에요. 입고 나서 숨 못 쉬어서 또 힘들었지만 라인이 확실히 예쁜 것 같아요. 다들 선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첫 번째 사진 볼레로가 볼 때는 “잉?” 했는데 막상 입어보니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방금 인스타에서 비슷한데 팔 부분이 좀 더 짧은 볼레로에 확 꽂혀서 그것도 같이 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그건 플래너님께 여쭤봐야 할까요? 고민이에요.
레이스 소재 드레스
마지막도 실크 소재로 선택해서 진행하려고 했는데 샵에서 너무 다 비슷한 걸로 가면 앨범에서도 다 똑같아 보일 수 있으니 마지막은 좀 다르게 가보자고 추천해 주셔서 골랐어요. 이전에 비즈감 있는 옷을 보여주셨는데 어깨 부분도 막혀있고 사진에서는 비즈감 있는 건 크게 잘 안 잡힌다고 들은 것 같아서 일부러 레이스 소재로 선택했는데 남자친구는 좀 별로라고 했지만 그래도 결정 했습니다.
투어 후기
드레스 투어 때 입어봤다고 좀 더 자세히 보면서 저랑 잘 어울리는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투어 가기 전에 제가 약손명가 첫날 케어를 받고 가서 그럴 수도 있지만 머리가 너무 딱 달라붙어 있는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 머리를 바로 묶어주셔서 사진에 죄다 얼굴 라인이 너무 드러나서 제 사진이지만 보기가 싫더라고요.
결혼 준비하면서 너무 지쳐있었는데 다시 힘내서 하나씩 통과하는 중이라 마음이 좀 편하네요. 다들 힘내서 끝까지 마무리 예쁘게 잘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