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결혼예산 비용이 무려 2억 5천만원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비용에는 신혼집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혼집 비용을 제외한 결혼비용은 6천만원대인데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죠.
더 세세하게 보면 예식장 + 웨딩 패키지 비용은 약 2000만원, (그런데 웨딩홀 식대가 너무 올라서 이제 결혼비용도 더 오바에요.) 그 외 혼수 비용은 약 4000만원 정도로 측정되었어요.
우리의 결혼예산은 한정되어 있는데 준비해야 할 것들은 너무 많고… 그만큼 비용은 점점 추가되어 버거워지는 결혼비용 분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그래서! 신랑신부님께 조금의 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결혼예산 준비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
결혼예산에 꼭 맞는 맞춤 리스트를 작성할 것
결혼예산은 서로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리스트가 꼭 필요합니다. 품목별로 지출될 비용을 여러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참고하여 내 것으로 다시 만들어 계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또한 꼭 필요하지 않은 품목은 과감히 제외시켜 과소비를 줄이는 것도 현명하고 똑똑한 신랑신부의 덕목이죠!
결혼비용 순위를 나누세요
결혼예산 품목 중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인지, 어떤 부분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들일 것인지 100%의 비율이 있다면 어떤 식으로 분배를 할 것인지 신랑, 신부님이 상의를 통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야겠죠?
최근 예신님들 후기를 보면, 둘만의 예식인 만큼 두 분에게만 투자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허례허식 예식 같다는 생각에 예식 비용은 적게 하고 그 외 혼수나 허니문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포기할 수 없는 것과 포기할 수 있는 것을 정해 비용과 질과 만족감을 충족시킨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결혼준비가 되지 않을까요?
비용 분담은 어떻게 나눌것인지
최근에는 이런 말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근래까지도 이런 말이 많았죠? ‘집은 남자가, 혼수는 여자가.’ 예비부부 결혼예산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최근에는 비용 분담이 5:5로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추세인데요. 하지만 다음으로는 신랑 측에서 좀 더 많은 비용을 내는 7:3 비율을 보이고 있네요.
일반적으로 예식 비용은 공동으로 반반씩 지불한답니다. 그 밖의 비용을 누가 분담할 것인지, 애매한 비용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관건인데요. 확실하고 철저한 분담하에 진행하시면 결혼준비 하시면서 서로 다투거나 토라질 일이 없겠죠?
주변에서 선물로 받을 만한 품목은 미리 체크할 것
결혼을 할 때 보통 각별한 지인이나 일가친척들로부터 결혼 선물을 받게 되는데요. 이미 받은 선물과 앞으로 받을 선물에 대한 리스트를 정리하는 것도 혼수 장만에 있어서 겹치지 않도록 체크하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변 지인 및 가족분들이 갖고 싶은 선물을 물어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필요한 중복 구입이나 필요 없는 살림이 늘어나지 않도록 필요 물품을 수시로 체크하시는 것도 좋은 팁이 될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
결혼준비를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의견 다툼이 생길 수 있어요. 결혼을 진행 중이신 예비부부라면 한 번쯤 모두 겪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서로 다투는 것보다는 서로를 좀 더 배려함으로써 원만하게 해결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예전에 비해 오른 전세값으로 신랑 측에서 비용을 마련하기에 여력이 충분치 못하다면 결혼예산을 잡을 때 신부 쪽에서 어느 정도의 지원을 해준다던가, 신부의 예단이나 혼수 비용이 너무 과하다면 상의를 통해 어느 정도 줄이거나 비용을 보태주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내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할 행복한 결혼준비. 크고 작은 의견 차이로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서로 양보와 배려를 통해 행복하고 합리적인 예산 비용 체크하세요.
결혼예산과 결혼비용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이제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마음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