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컨벤션 웨딩홀을 원했어요, 일단 신랑과 저의 주 데이트 지역? 그리고 많은 하객들이 오기 편한 장소가 강남이라 강남을 택했고 지인 결혼식장을 가서 느낀 건데 제가 키는 보통이긴 한데 단상이 없으면 이목이 집중되지 않을 것 같아서 무조건 단상이 있거나 좀 집중될 수 있는 홀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신랑 피부가 까매서 밝은 느낌의 홀은 절대 안 어울린다라는 소리를 들어서 무조건 어두운 곳으로 찾았습니다. 동시예식을 가본 적은 없는데, 저와 예랑이는 후각이 예민해서 음식 냄새가 나면 예식에 집중 안 될 것 같아서 무조건 분리예식!! 그리고 신랑 지인분들은 수도권이라 자차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무조건 주차가 편했으면 했어요.

방문한 모든 웨딩홀 리스트

더라빌

솔직히 저와 예랑이의 원픽은 더라빌이었습니다. 예랑이랑 사진 보면서 무조건 여기다 여기다 했어요. 저희가 평일 날 방문하여 꽃장식이나 홀 꾸밈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는데, 단독 건물이며 대기실도 엄청 넓고, 포토월도 있어서 파티 느낌의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는 뷔페를 선호하긴 했지만 더라빌 한상차림 맛집인 거 아시죠?

라마다서울

홀만 보면 무조건 라마다서울이었어요, 홀이 넓고 호텔식 느낌 나요.

상록아트홀

아예 생각도 안 했던 홀인데,, 어쩌다 예약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어쨌든 예약을 잡고 가게 되었어요! 근데 일단 상담해 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게 세세하게 잘 설명해 주셨고, 그랜드볼룸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런 구조의 홀이 있을까?

아니 제가 원하는 어두운 느낌인데 제가 집중될 수 있는 그런 예식장이더라고요. 일단 홀에 끌렸으며 버진로드도 길었고 제일 중요한.. 비용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상담해 주신 실장님이 목소리도 좋고 설명도 어찌나 잘해 주시는지.. 같이 이동하며 홀을 둘러보는데 힘든 내색 없이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추후에 궁금한 거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했을 때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진짜 좋았어요.

근데 상록아트홀에서 많이들 결혼하시나 봐요, 상담 예약 기다리고 있는데 상담받으러 오는 예신, 예랑님들 많이 오시더라고요~!! 예약실은 좀 좁아 보이긴 했지만 상담 시간대를 잘 잡았는지 북적이진 않았습니다!

최종 비교했던 웨딩홀

더라빌과 비교를 많이 했어요,, 점수를 주자면 더라빌이 높은 점수였어요. 기는 단독홀이 꽤 컸으며 주차장도 넓고 식사도 맛있다고 하기에.. 더라빌 상록아트홀 두 곳 다 정찰제를 하는 것 같은데 저희는 두 곳 다 5시쯤 예식 견적을 받았는데.. 그때 견적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식대가 저렴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보증 인원도 좀 높은데, 최대한 적게 잡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상록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홀

문 열자마자 독특한 구조에 반했습니다. 예전에 수영장이라고 했었나,,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무튼 구조가 너무 독특해서 여기서 하면 무조건 기억에 남을 거라 생각하여 결심했고 특히 버진로드가 굉장히 길어서 좋았습니다!!

버진로드가 짧은 경우에는 신부 입장 또는 행진 시에 여유로움이 없을 것 같은데 여긴 버진로드를 걸으면 여유도 생길 것 같고 주목을 좀 오래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어요.

후기가 많이 없어서 고민하긴 했는데 일단 상록아트홀 그랜드볼룸홀 버진로드에 마음을 뺏겼어요. 독특하게 복층 느낌이라 좋았으며 신부가 입장할 때 홀 뒤 커튼 사이에서 등장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상록아트홀은 밥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특히 보증인원도 적당하게 잡아주셔서 선택한 이유도 있어요! 그리고 저희는 뒷풀이도 계획 중인데 상록아트홀 주변이 오피스 상권이라 뒷풀이 장소가 많을 것 같았어요! 상록아트홀은 제일 중요한 예산에 적정한 금액이었기에 바로 계약했습니다.

웨딩 관련 아이콘과 텍스트 (앱 스타일 - 이미지 변경됨)